Surprise Me!

[단독] "朴 청와대, 대면조사 거부한 김학의 닷새 뒤 돌연 임명" / YTN

2019-03-26 416 Dailymotion

박근혜 정부 시절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관련 의혹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임명 닷새 전에 직접 만나 조사하려 했던 것으로 YT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청와대 관계자들은 의혹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황을 확인하고 대면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지만 김 전 차관이 돌연 약속을 취소해 조사는 무산됐고, <br /> <br />결국, 닷새 뒤 청와대는 성 접대 의혹을 눈감은 채 차관 임명을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만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박근혜 정부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은 지난 2013년 3월 8일, 김학의 전 차관을 직접 만나 조사할 계획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성 접대 의혹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뒤, 사실관계를 따져보기 위해 대면 조사하기로 결정한 겁니다. <br /> <br />당시 청와대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김 전 차관이 당초 3월 8일 조사에 응하겠다고 알려왔지만, 일정을 이유로 갑자기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김 전 차관은 다시 연락이 닿지 않았고, 결국, 박근혜 정부 청와대는 닷새 뒤인 2013년 3월 13일 법무부 차관 임명을 강행합니다. <br /> <br />이 관계자는 첩보가 상당히 구체적이어서 김 전 차관에 대한 대면조사가 반드시 필요했지만, 끝내 무산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근혜 정부 민정수석과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자유한국당 곽상도,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 모두 관련 사실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의혹을 조사했던 경찰 관계자는 두 의원이 경찰이 허위보고를 해 문책성 인사가 이뤄졌다는 데 대해서도 강력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민정수석실이 경찰 인사에 직접 개입해, 직권을 남용했다는 것을 스스로 고백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고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면 경찰 감찰을 통해 잘못을 가린 뒤, 징계 절차에 착수했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 과거사위원회는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한국당 곽상도 의원을 직권남용 의혹을 적용해 수사 대상으로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만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32621525038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